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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1월개봉 말모이 뜻 조선어학회 사건 항일투사 33인


오늘은 1월9일 개봉예정인 영화로 작년 12월 언론시사회로 첫선을 보인 가운데 개봉전부터 높은평점과 리뷰로 더욱 기대되는 말모이에 대해서 알아볼려고 합니다.이번영화 말모이로 배우 유해진과 윤계상은 두번째 호흡으로 지난 2015년 소수의견으로 만났습니다.윤계상은 지난 영화 범죄도시에서 악랄한 악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면 이번영화에서는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역을 맡았습니다.장첸의 이미지를 완전히 지울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택시운전사에서 각본을 맡은 엄유나 감독의 첫 연출작인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인 김판수와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이  만나 사전을 만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입니다.참고로 말모이의 뜻은 우리나라 최초로 편찬이 시도됐던 국어사전을 의미합니다.1910년 무렵에 조선 광문회에서 편찬하다가 끝내지 못하였습니다.


1911년 주시경선생과 언어학자들이 편찬 작업을 시도 한것이 말모이의 초기 원고가 되고 인쇄가 되기 전까지 일제의 탄압으로 원고가 분실되었다가 해방이후 기적적으로 원고가 발견되어 1947년 처음으로 조선 말 큰 사전이 발간되는데 말모이는 이런 과정들을 영화에 담았습니다.당시 배경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일본은 정책을 펼치며 4가지를 주장하였습니다.일본과 조선은 하나의 나라이며 하나이 나라이기 때문에 일본의 조상은 동일하다.이름을 일본식으로 바꿔 일본인으로서 영광을 누리자.일본 황제의 국민으로 신하 된 백성으로 충성을 다하자등 일본은 이런 정책으로 우리의 민족성을 아예 없애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시대의 배경 속에서 조선어학회 사건은 1942년 10월부터 일제가 조선어학회 회원 및 관련 인물을 검거해 재판에 회부한 사건으로 함흥영생고등여학교 한생 박영옥이 기차 안에서 한국말을 하다가 조선인 경찰관인 야스다에게 붙잡혀 조사 받던중 조선어학회 위원에게 민족정신을 교육받았고 더 조사해보니 서울에서 조선어사전을 편찬하고 있음을 알아냈습니다.이후 배후를 겅력 조사한 결과 1942년 10월 1일부터 1943년 4월1일까지 모두 33명이 검거 되었고 증인으로 붙잡혀간 사람까지 합치면 48명이나 됩니다.2명은 감옥에서 옥사를 하게 되고 나머지 분들은 모진 고문끝에 광복이 된 후에 석방 되었습니다.


광복이후 경성역 창고에서 일본에게 압수 당했던 우리말 큰 사전 원고가 발견 되었고 중단 되었던 편찬 작업을 재개하였으며 마침내 1947년 10월 9일 우리말 큰 사전 1권이 간행 1957년까지 총 6권을 펴내 주시경선생이 편찬을 시작한지 무려 46년만에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이렇듯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한글은 그 시대의 평범하지만 용감한 분들이 힘들게 지켜낸 가운데 영화 말모이는 우리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 주고 웃음과 감동이 있는 내용이라 가족분들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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